임베디드 개발자로 계속 살아가는것에 대한 고민
마이스터고 나와서 벌써 내년이면 8년째 임베디드 하고있는 26살 끝나가는 개발자입니다
올 연말에 다니고 있던 회사가 구조조정 및 사업부 정리를 하며 하던 사업의 양태가 많이 바뀌면서
저의 회사 안에서의 Role도 많이 바뀌지 싶으면서 여러 고민이 찾아옵니다
19살때부터 의료기기 제조, 시제품 개발외주 SI등등 거치며 별의 별 물건들을 다 만들어 봤다 싶지만서도 한 분야에 대한 숙련도는 아직 낮다 싶고
펌웨어 수준이라면 ARM AVR 8051 가리지않고 금방금방 배워 적응해서 이번 회사에서도 칩 단가 후려치는대로 다 받아서 하는 그런 개발자로 살았는데 아직 임베디드 리눅스 수준은 전혀 몰라 시니어나 익스퍼트 이름을 달기는 민망한 수준이네요
그러는 와중 회사에선 앞으로 안드로이드나 API 게이트웨이 등 백엔드/프론트엔드의 보조 및 잡부로 전락할것만 같아 최근 취업시장을 다시 주시하는 중입니다(기존부터 안드로이드 앱 정도는 서브로 하긴 했지만....)
다른 소프트 업계는 재작년 작년 거치며 연봉도 기업문화도 엄청 발전한듯 한데 임베디드쪽은 아직도 공장 한구석에서 학대당하고 있는것만같아 씁쓸하네요
그렇다고 프론트나 백엔드 배워서 전직하자 하니 인력이 과다공급되는 시장에 내 경력 버리고 신입으로 또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임베디드쪽에서 연봉이랑 처우가 고민인거지 밥 굶을거같진 않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아직 나이가 어리니 기회는 열려있다고 주변에서 다들 평가하는 부분이 더욱 갈등하게 만드네요
다른 임베디드 개발자 분들은 업계를 떠나고싶을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