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대급으로 열받아서 개발하다가 접었네요..
안녕하세요,
혼자 개발해서 그냥저냥 먹고사는 1인입니다 ㅠ
오늘 있었던 일을 그냥 쓰면서 제 마음을 다스리고자 씁니다..
약 3년전에 프로젝트를 작게 받아서 어느 회사의
내부생산제품 렌탈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윈도우 개발만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개발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자꾸 뭐가 필요하다 저게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거 하려면 웹개발이 필요하다 컨설팅을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웹개발자도 껴서 웹개발을 같이 하게 되었고,
비용도 정말 저렴하게 그 해의 개발자 비용 x 화면공수까지만 계산해서 제경비 없이 노임단가만 받고
진행해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프로젝트의 거의 마무리 단계쯤에, 추가개발에 대한 비용을 정산을 요구할때 쯤..
말을 슬슬 흐리더라구요
회사가 어려우니 개발을 중지하겠다..
이후로 2년동안 거의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두달 전에 다시 추가개발요청을 해서 이번에는 kt iot쪽과 연합해서 뭘 해보겠다 하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그러면 개발을 다시 하는건 좋은데 기존서버는 어떻게 된거냐" 물었더니,
그동안 서버 비용을 안냈답니다..;
확인해보니 구축해둔 그 회사 서버가 idc쪽에 있었는데 비용을 안내서 통째로 날아간겁니다(!)
이것도 다시 구축을 해야하는 상황해서 비용을 나중에 줄테니 좀 해달라고 해서
일단 기존고객이기도 하고 이전에 거래도 해 왔으니 해줬습니다
( 기존 정산처리도 여러번 요청을 주지 않으면 정산을 안해주셨어요.. )
서버 재구축 비용과 2년전에 마지막 정산비용까지 청구서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고 전화를 드렸더니
또 말을 흐리는겁니다.
제가 다시 2주후에 연락해서도 물어봤는데 "아 그건 때가되면 해 드리겠습니다" 이딴 소리만 하는거에요
하도 열받아서 거의 3주~4주 동안 그냥 연락을 안받았습니다
하루에 5통씩 전화를 하더라구요
오늘 급기야 어이없게 찾아왔습니다
저는 타 프로젝트 때문에 나가 있었고,
여기가 중간에 출입보안게이트 안거치면 못들어오는 곳인데 다른사람 들어올때 쓱 들어와서
관리하는 분에게 "일하시는분과 약속을 했었다 책상위치좀 말해달라" 이러면서
제 개인사무실 문앞에 "전화주세요" 포스트잇 써놓고 갔다는 겁니다
진짜 ㄹㅇ 어이가 없었습니다
완전 열받아가지고 전화했습니다
내용 다 적긴 뭐하고
빡침포인트만 적자면
"서버 구축하는거 뭐 그리 어렵냐 그냥 하는거 아니냐"
"나도 부모님 지금 누워계신다 나도 아파서 병원다니느라 돈이 없다"(참고로 한 200평정도 공장 돌리시는 분입니다)
"그냥 한번 좀 만나서 예기하자 식사 대접해 드리겠다"
..
저는 확실히 전달했습니다
알아서 프로젝트 남은거 하시고, 앞으로는 진행할 일 없다.
이런식으로 오시면 법적조치 진행하겠다.
이거때문에 비용못받아서 달달이 나가는거 빵꾸날뻔 했었거든요..
그때 돈받은 상태에서 겨우겨우 다른 프로젝트 받아서 입에 풀칠중 입니다..
하..
너무 힘드네요.. ㅠ
세상에 무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IT사람들을 정말 대충봐요..
사담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일 안겪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