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선택을 할 때 현재 회사에 남거나, 이직을 결정하는 요소에서 무엇을 주요하게 보시나요?
이직 준비를 하면서 이곳저곳 면접도 보고 합격 통보도 받은 곳이 있습니다. 물론 확정을 지은 건 아니고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혼자 끙끙 앓으면서 고민을 해봐도 마땅한 대답이 나오질 않는 상태라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현 직장의 기술 스택으로 경력을 쌓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다는 것과 개발과 관련된 가치관(?)이라고 해야 할까요? 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화와 환경이 전혀 아니라는 걸 입사 초기에도 좀 느끼긴 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연봉도 내년 3월이면 딱 3년을 채우게 되는데 2년 동안 동결이었고 아마 3년 째 되면 대리를 달아줄테니(인사고과가 없어서 연차만 채우면 자연스럽게 승진입니다.) 연봉은 어느 정도 올라가긴 할 텐데 그렇다 해도 말 들어보니 상승률이 그렇게 높진 않은 거 같더군요.
기술 스택은 자바 스윙으로 응용 프로그램 개발입니다.(웹 아닙니다.)
현 직장은 이러한 상태입니다.
일단 고민하고 있는 회사는 부산이라서 지역 이동을 해야 하고요.(원격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 특성상 원격은 업무 효율이 떨어져서 부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연봉은 현재에서 크게 변경되지 않을 거 같다고 면접 때도 말해줬습니다.
이직하려는 쪽이 플러터 쪽이라서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습득한 부분이 있으나 현재 기술 스택으로 어필하기도 힘들고 제 스스로 판단하기에도 중고 신입이라고 생각하기에 연봉과 관련해서는 지방으로 이동했을 때의 부분만 고려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회사는 규모가 작은 회사고 외주도 받고 프리랜서 등의 프리랜서 등의 협력인원도 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자사 프로젝트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제가 이직하면 바로 투입할 프로젝트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주변 사람에게 상담을 해봤는데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그래도 3년은 채우고 이직하는 게 낫다. 지방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지금 연봉과 동일하면 자금적인 부분에서 힘들다. 적어도 연봉을 더 많이 주는 곳으로 가는 게 낫다. 부족할 거 없으면 그냥 지금 회사 계속 다니는 게 맞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결정하려는 것이 아니냐, 좀 더 있으면 더 괜찮은 회사가 있을 텐데 등의 얘기를 해주는데 저도 이 얘기들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인 것은 틀림없기에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데 있어서 대답을 내놓기가 더 힘든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지금 이런 상태로 3년을 채우거나 대리로 승진하게 된다면 오히려 그 부분이 저에게 있어서 약점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흔히 말하는 자칫 물경력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작년 이맘 쯤에도 이직을 고려했었는데 결국 하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1년이 지난 것을 돌아보면 내년에도 또 그렇게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 직장에서는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투입한 상태에서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이런저런 복잡한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계약이 뭐 어떻고 그런 소리를 하면서 뭐 소송을 건다든지 등의......
저게 실제로 회사에서 몇 번 있기도 했었고 물론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거나 그렇게 까지 되지 않겠지만 사람이라는 게 저런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되면 짜증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거의 끝날 시기라서 그에 맞춰서 이직을 하려는 것도 있고요.
현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건 맞긴 한데 이게 다른 곳으로 갈 만한 상황이 찾아온 건지에 대한 해답은 이 글을 쓰면서 정리하면서도 그려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거기다 제 능력이 부족해서 중견급, 대기업 이런 곳은 현실적으로도 생각하고 있지 않고 스타트업, 중소기업으로만 보고 있어서 사실 거기서 거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또, 플러터로 갔을 때 나중에 어떻게 될 지도 잘 그려지지도 않고요.
이직을 하신 분들, 그리고 이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어떤 부분을 주요하게 생각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