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에 있고는 싶은데 코딩할 자신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취업 관련해서 뭔가 좀 정보를 얻었으면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석사를 마치고 얼마전에 작은 회사 전산실에 합격 통보를 받아 곧 출근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면접에서 주 업무는 서버 관리/ 문제 해결 / 장비 유지보수 / SQL 업무 약간 / 네트워크 관리 등이라고 들었구요. 인사 담당하시는 분이 어려운 업무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석사 할 만큼 공부해 본 사람이면 금방 적응해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장은 경기도 나쁘고 하니 감사히 다닐 생각이지만 소위 말하는 대기업이나 연봉이 넉넉한 곳은 아니라 몇년 정도 일을 하면서 이직 준비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 코딩을 잘 못합니다. 대학원에서 딥러닝 관련 논문 쓸 때도 구현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학부 과제도 수십 시간씩 들여 겨우겨우 해 내곤 했습니다. 어떻게든 그때그때 기한을 못 맞추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 사실 엄청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개발자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해 본 코딩이라고는 과제, 졸업논문 구현, 그리고 포트폴리오 블로그 하나 만들어 본 게 다였구요.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암호학, 보안 이런 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공부해 볼때 즐겁더라구요. 그래서 전산실 업무에 흥미가 생겨 지원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만약 네트워크/보안 전문가나 이런 방향으로 공부하면서 경력을 쌓으면 전망이 어떨까요? 몇달 다니면서 좀 아니다 싶으면 힘들어도 다시 개발 공부를 할 생각도 물론 있습니다.
업계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