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직 많이 고민되네요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6년차 웹개발자입니다.
좋은 오퍼가 들어와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은 사원 500명 정도 규모의 회사로 2017년에 첫 회사로 입사해 지금까지 쭉 근무해왔습니다.
2017, 2018년에는 야근도 좀 하고 주말 출근도 할 때가 있었으나, 2019년에 결혼한 이후부터는 주말 출근은 한 번도 한적 없고, 야근도 거의 안한 것 같습니다.
또한, 2020년에 아이가 태어난 뒤로 업무 시간 외에 별도로 개발 공부를 한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이직준비를 할때 알고리즘 공부, 동기 포함 3명이서 사이드 프로젝트 3달정도 했던 게 전부입니다.)
물론, 모르는 내용을 적용해야할 때는 2~3시간 정도는 한적이 있습니다. (8-5시 근무라 늦어봐야 저녁 7~8시면 퇴근했으며 빈도수는 적습니다.)
여태까지 일을 해오면서, 내가 개발자로 계속 나가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워라밸이 좋아 쭉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러던 중, 아는 지인으로부터 스타트업 자리 오퍼가 와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해보고 싶은 아이템이고 어느정도 뼈대는 잡힌 상황이며 개발자는 5명 내외입니다. (박사 학위 2명)
CEO가 금전적인 부분에 여유가 있어 개발자들에게 사비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며,
구성원들 연봉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못해도 4~5천, 1억가까이 받는 것 같습니다. (급여문제는 고민 안해도 될 정도 인듯 합니다.)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은 6천대인데, 미팅 결과 연봉을 제시해주면 CEO와 상의해보겠다고 했습니다.
7500정도 생각하고 있고 7000이하면 갈 생각이 없긴합니다.)
아이가 없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뛰어들었을 것 같은데,
퇴근하고 육아를 함께하고, 주말에는 세 가족이서 여기저기 다니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직을 하게 되면 이러한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제 욕심, 커리어를 위해 가족의 희생이 따르는 것이니까요.
제대로 개발에 집중하고 많이 배우면서 한계치까지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 반, 현재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가족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마음 반.
첫 이직이라 너무 많이 고민이 되고 어렵네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