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당연하다는 듯..복지가 바뀐 게 없네요
많은 분들이 욕을 하셔서 변명하자면 친구 딸아이랑 어릴 때 부터 친한 사이입니다.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대기업 가지 그랬냐고 했고.. 친구 딸아이도 피식 웃었구요..
그렇게 대놓고 아재짓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중소 SI업체 복지를 한번 얘기한 것 뿐인데...
나이를 똥xx로 쳐먹었다는 등, 뇌를 안 거치고 말을 했다는 등
댓글이 과격하셔서 변명 늘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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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서 술 한잔 했는데..
친구 큰딸이 중소기업 SI업체 다닙니다. 대기업 SI업체 1차 파트너사인데
거창하게 프라임 파트너사라고 부른다고 하던가.. 암튼..
친구 딸아이 하소연 하는 얘기가 고객 팀장이 갑자기 모두 회의실로 모이라고 하더니
금요일 오픈하니 토,일요일에 모두 출근하고 밤샘 각오하라고 했다네요.
머 그럴 수 있죠 .. 오픈 했으니 문제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서 다시 배포해야 하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SI 플젝은 항상 오픈하는 순간 비상 대기 하니까...
문제는 주말 근무 동안 점심/저녁도 개인이 부담하고 아무 수당도 없다는거죠..
당연히 같이 일하는 고객 정규직 직원은 점심/저녁 뿐만 아니라 수당도 평소 1.5배 나오죠..
거창한 프라임 파트너사인데도 새벽에 퇴근하면 교통비는 그나마 준다고 하네요.. 나머지는 개인부담..
라떼는 고객사 친한 직원 법인카드 살짝 빌려서 택시비 내고 다음날 돌려주고 그랬는데.. 불쌍하게 살았다.증말
뭐라 해줄 얘기 없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게 공부 좀 더해서 대기업 가지 그랬냐..
친구 딸래미 나를 노려보더니 .. 횡하니 방으로 들어가네요.. ㅋ
제가 백악기 아재를 실현했네요.. 쯥.. 앞으로 입 다물고 아무 말도 안 할련다.. 잘 참았는데 한잔 하는 바람에 ... 아재노릇 단단히 했네..
대기업 1차 협력사도 복지가 저런데.. 나머지 중소 SI업체는 어떨가요?
식대/수당은 고사하고 신입 챙겨주는 프로세스는 수립되어 있나 모르겠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회사 갑시다.
처음에 월급 받고 기분 좋아도.. 시간이 흐르면 꼭 후회하고..
시간이 더 흐르면 어느새 완벽 적응되어 아무 도전 의식 없이 묵묵히 일만하는..
가스라이팅 된 자신을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