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본인 기준이 결정합니다.
스스로는 실력을 최우선으로 해야됩니다. 그러나 연봉에 대한 기준은 최대 한도로 높여야 합니다.
모든 개발자들이 배달의 민족에서 개발업을 시작하는게 아니죠.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서 왜 필드 3-4년차 개발자들이 배달의 민족 신입보다 연봉이 낮은 걸까?
라는 고민도 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는 수능 마인드 즉, 경쟁중심 사고방식이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단 하나의 기준점 통과여부에
엄청난 의미부여를 합니다. 그러니 배민 면접에 떨어졌으니 당연히 경력이 3-4년이지만 배민 개발자보다 적은
돈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 경력은 3-4년인데 배민 중고 신입이 꿈인 개발자도 있습니다.
웃픈 이야기지만 "경력있는 신입"을 한국사회가 구현시킨거죠.
실제로 "배민 개발자가 실력이 있는거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죠. 뭐 실력있죠..
그런데 3-4년차가 배민 개발자만큼 못 받을 이유가 없는 겁니다.
실제로 2년차 3년차에 연봉 7-8천 존재합니다. 생각보다 없지도 않아요. 그런데 그 분들 특징은 명확해요.
본인의 기준점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내가 8-9천 받지 못할 이유가 뭐야?" 이런 기본 마인드가 탑제되어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대학등록금과 투여한 시간을 생각했을때 정말 못 받을 이유가 뭐냐? 라는 생각이 있어야 정상인거죠.)
이런 마인드 바탕으로 연봉협상 실패하면 그냥 있는 그대로 수용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연봉이 높아요.
희소성을 이용하는 법을 아는거죠.
부자들은 술집에서도 하루 술값으로 천만원도 씁니다. 대기업만해도 그냥 보여주기용 행사 한 방에 1억-2억 그냥 태워
버립니다. 이런 회사들은 '시간'이 돈이라 실제로 협상할때 낮게 부를 이유가 없습니다. 최대한으로 높게 부르면
알아서 본인들 기준에 맞춰서 내립니다.
그런데 쫄아서 '난 이 경력이니 이 만큼 받을래..' 마인드가 탑제되면 끝나는 겁니다. 경쟁논리로 접근하는거죠.
"다른 경쟁자보다 30-40만원만 더 저렴하면 내가 되겠지?" 본인 스스로를 저렴한 개발자로 낮추는거죠.
그러면 진짜 영원히 이 마인드로 저렴한 개발자 됩니다. 노력에 대한 보상부터 본인을 낮춰서 하는데 앞으로 공부할
맛이 날까요?
가장 흔한 예가 외주입니다. 대기업에 관리직(3-4년)이 와서 5년 ~ 10년차들보고 소프트웨어 만들어 달라고하는데
그 대기업 사원이 외주회사 5-10년차 연봉보다 높은 겁니다.
본인이 알고리즘 관련 문제는 100문제 400문제 풀면서 앞으로 40년간의 과제인 '연봉협상'에 관련해서는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널렸습니다. 지금 이야 경력 부족현상으로 이직하면서 연봉 올리는게 합리적일지 몰라도
평생 이렇게 연봉 올리려고 이직준비 할 수 있겠어요? 결국은 회사와의 연봉협상은 필연입니다.
연봉 4000 -> 5000 올리려고 이직준비하면 설사 연봉 5천이 되더라도 이게 이익이라고 보세요?
이직준비는 돈이 안 드니깐 아무것도 아니고 퇴직금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다 아무것도 아닐까요?
사실 시간을 돈으로 계산하면 4000 -> 5000 간거면 연봉이 오른게 아닙니다. -_-
이직한 회사에서 수습 3개월 안에 짜를 리스크비용도 고려해야죠.
지금처럼 경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점을 활용 못하는 개발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고등교육에 노동법이나 노동자 관련 내용 교육이 너무 없다보니 한국 노동자들은 너무 착합니다.
앞으로 신입들 대거 공급되는 상황에서 지금 본인 연봉을 못 올리면
그 연봉으로 본인 실력을 평가 당하는 시점도 오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