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서울 vs 지방 취업 장단점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저는 현재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저는 취업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듣고, 생각해 본 장단점을 정리해서 저는 서울 쪽으로 취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좋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제로 일을 겪어본 적이 없으며, 들은 이야기와 제 주관적인 생각을 통해 판단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제가 들은 이야기와 현실의 괴리감이 큰 내용으로 인해 섣부른 결론을 내렸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듣고, 제가 내린 결론이 제 기준에서 합당한지를 판단하고 싶습니다. 내용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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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장점
- 돈이 별로 들지 않음.
- 부모님의 힘을 빌려야 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되며, 서울에서 취업 준비 기간동안 머물러야 하는 비용, 식사 비용, 취업 후 월세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대구가 초반에 장점이 있음.
- 취업이 비교적 쉬움.
- 대구에 위치해 있는 학원 특성 상, 비교적 빠른 취업이 가능함.
- 또한 코딩 테스트가 없고, 기술 면접 위주이기 때문에 서울에 비하면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볼 수 있다.
- 서울에 비해 개발자 취업 준비생이 적은 상태이기 때문에 취업은 비교적 쉽다.
- 서울 이직을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음.
- 뭐든 실무를 경험하며 준비를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공부와 실무의 차이는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 그만큼 실무에서는 팀 프로젝트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양의 코드와 데이터를 만날 수 있다. 그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얻음으로써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적어도 내가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나에게 있어서, 서울 이직이 필수지만 현재의 내 실력을 감안한다면 한 번 대구를 거쳐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 오히려 신입 개발자보다 경력있는 개발자로서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 돈이 별로 들지 않음.
- 단점
- 회사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음
- 들은 얘기로는 추천을 통해 취업을 하기 때문에, 대구 구직 관련 내용들을 취업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지만, 그 누구의 말도 100% 믿을 수는 없다.
-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객관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내가 회사를 들어가는데 앞서 그 회사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다.
- 그 회사가 어떠한 사내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일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평을 가지고 있는지 등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가 그 회사에 취업하고 그 회사에 기여를 한다 하더라도, 내 발전에 저해된다면 내가 그 회사에 투자한 시간에 대한 가치가 있을까?
-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월급 인상률이 현저히 낮음.
- 여러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역별 개발자 연봉 인상률을 참고하였을 때, 대구에서 오래 있을 수록 실력에 비례한 연봉 인상률이 매우 낮았다. 내가 어떻게 회사에 기여를 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차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에 따른 평가를 받기란 요원하다.
-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초반에는 대구에서 돈을 버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초봉을 기준으로 연봉 인상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대구에서 스타트를 끊을 때의 디메리트에 대해 걱정이 많다.
- 즉, 내가 열심히 해서 실력이 오르고, 회사에 대한 기여가 많다 할지라도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 폐쇄적인 구조
- 보통 회사가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홛동을 하느냐, 혹은 회사의 매출에 따라 그 회사에 대한 인지도가 결정된다.
- 그런데 대구는 그런 회사가 유독 없다. 서울에 대부분 회사들이 몰려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식이 없다. 대구에 있는 회사가 전망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IT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계속해서 머무르는 모습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 또한 대구는 신입 개발자를 뽑는 데 구직 사이트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폐쇄적인 구조는 회사의 발전은 둘째 치고, 개발자의 성장에 있어서 좋지 않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건전한 개발자의 성장 환경이란, 회사가 좋은 개발자를 뽑기 위해 그만한 혜택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은 그에 맞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 경쟁하는 그런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이 대구에는 비교적 덜 되어 있는 것 같아, 개발자라는 직종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나에게 있어서 이런 면이 걱정된다.
- 저번에 대구에 있는 회사들은 다 연결되어 있어서,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소문이 퍼진다는 얘기를 듣고 그런 생각을 했다. 누군가가 100% 잘못했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와 사이가 틀어진 개발자에 대한 험담을 늘어 놓는다면 그것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취업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이는 내가 회사와 맞지 않아 다른 곳에 취업하려 할 때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나의 실력, 인성과는 별개로 나의 앞길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회사 간 유대가 끈끈하다는 것은 반대로 이성적인 요소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감정적 요소에 따른 평가가 우세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 회사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음
-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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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장점
-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많음.
- 실력의 상승은 대구나 서울이나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지 않을 수 있다. 결국 회사에 따라 그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적어도 잘못된 회사에 가게 되더라도, 다른 회사를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즉, 사회 초년생에게 좋은 회사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에, 판별하는 데 실수한다 할지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 실력에 따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음.
- 서울은 회사가 많고, 그에 따른 개발자 수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에 따른 평가가 비교적 맞다고 생각한다.
- 모든 것이 비레할 수 없겠지만 많은 회사들이 있는데다, 좋은 개발자를 선호하는 회사들은 그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은 그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고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 커뮤니티 활성화 및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이렇게 내 실력 여하에 따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정보 교류, 커뮤니티 등의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공부를 하고자 할 때,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 등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 또한 세미나 참석에도 용이하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즉, 인터넷으로 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접할 수도 있다.
- 넓은 환경에 따른 다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음.
- 서울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개발자,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모든 곳이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최악의 회사, 사람들보다 더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 하지만 반대로 내가 닮고 싶은 사람들 또한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과 친해지고, 인연을 맺어 개발자로서의 성장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본다.
- 또한 이들을 통해 예상치 못한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음.
-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크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달린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 또한 끊임없이 달린다.
- 이는 단점이라기 보다는 장점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힘을 내는 개인적인 특성 상,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런 모습을 닮고 싶어서라도, 해이해질 수 있는 나를 채찍질할 것 같다.
-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많음.
- 단점
- 물가
- 서울 집 값도 비싸고, 물가도 비싸다. 솔직히 서울에 몰려있지 않았으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 내가 쌓아온 것들을 나의 꿈과 교환할 정도로 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을 보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비용이 가장 큰 문제다.
- 돈을 모으지 못함.
- 사실 내가 이 문제에 걱정을 하지 않았었던 이유는, 내가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기 떄문이다.
- 나는 솔직히 집이 없으면 월세를 살면 되고, 결혼은 안하면 되고, 먹고 싶은 것 줄이고… 그렇게 살더라도 열심히 살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 애초에 내가 바라던 꿈이 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달릴 수 있으면 되는 거라 생각하지만, 다른 이의 시선에서는 애x끼라고 볼 수 있다..
- 혼자 사는 생활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해본 분들이 단점으로 하나 같이 얘기하셨기 때문에, 내가 보지 못한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음
- 이건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나의 경우 이 부분이 큰 단점으로 다가왔다.
- 몇 주 전, 부모님이 아프신 일이 있었다. 그리고 애완동물이 쇼크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적이 있었다.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내가 사랑하는 애완 동물과의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는데,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게 과연 맞는 지에 대한 내적 갈등이 있다.
- 물가
- 장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