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점점 불안해집니다
권고사직으로 현재 구직중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는 건 아니구요.... 전 직장 다니면서 모은 거 + 퇴직금 + 실업급여 같은 거 합치면 대강 1억 정도는 됩니다. 뭐... 이 중에 집 전세값으로 묶인 거 있고 퇴직금은 퇴직연금으로 갔으니 90%는 제 손에 없지만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약 3주 정도 구직을 하고 있는데.... 서류 합격률이 대충 계산해보면 30%가 안 되는 것 같고, SI 업체에서는 그래도 연락이 오긴 합니다만 물경력이 두려워 조건이 좋은데도 거절했습니다. 일단 나중에 다시 오겠다면 받아줄 것 같은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 C#으로 웹 개발을 했기 때문에 .NET도 애매하고 웹 개발도 애매한 상태. 일단 뒤늦게나마 Spring 공부중.
- 권고사직 전 연차는 3년차, 연봉은 4400만 원.
- 모 SI 업체에서 약 2~3개월 프리식으로 일한 다음 정규직 입사 제의. 대략 5천 이상의 연봉 조건. 상술하였듯이 S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일단 입사 거절.
- 모 솔루션 기반 SI 업체에서 이전 직장과 비슷한 조건으로 면접 합격했으나 위와 마찬가지 이유 + 개발환경의 문제로 입사 거절.
- 모 스타트업 코테 통과해서 면접까지 갔으나 탈락. Spring을 전혀 공부하지 않고 덜컥 서류합격되어 면접본 것이 문제인듯....
- 모 대기업 계열사에 서류합격 했으나 인성검사에서 탈락.
- 기타 다수의 중견 중소 스타트업 서류 탈락
- 현재 모 비IT 중견기업 1차 면접 결과 대기중, 시리즈 C 스타트업 코테 준비중, 시리즈 B 스타트업 면접 준비중 (시리즈 B는 과제 전형 있었으며 합격)
뭔가 합격 소식 간간히 들리면 자신감이 생기다가도 불합격 소식에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입분들 포폴만 봐도 쫄리고.... 2년간 일은 열심히 했고 연봉도 많이 올랐는데(3500 -> 4400) 갑자기 권고사직을 당해버리니 물경력으로밖에 생각이 안 되네요.... 개인 공부를 따로 했다면 포폴이라도 만들었을텐데 놀기만 했고.... SI는 잘 모르고 악평만 들은 상태라 미래가 두렵고....
지금 대기중인 것도 스타트업 둘은 맘에 드는 회사입니다만(연봉은 모르겠지만 잡플래닛 평점이 3.5, 3.6입니다. 이전 회사는 2점대.) 역시 Java 기반이라 합격할지 의문이고, 비IT 중견기업 면접은 그럭저럭 잘 본 것 같지만 비IT라는 것과 기술적인 질문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일단 Spring으로 홈페이지 하나 멋지게 뽑아볼 생각입니다만, 어떻게 해야 기술력을 어필하거나 기술력을 기를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대학 다닐때 인맥이라도 잘 쌓아둘걸 ㅎㅎㅎ....
조언이랄지... 충고랄지... 선배님들께 받아보고 싶습니다. 당장 시작할만한 개인 공부나 시작해볼만한 개인 프로젝트 추천이면 더욱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백엔드 쪽으로 찾아보고 있긴 한데, 전 직장에서 사실상 풀스택으로 뛰어서 프론트엔드도 할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