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회사에서 4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고, 모바일 개발자가 되려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입니다. 컴퓨터학부를 졸업했는데, 대학생때 다들 웹이나 모바일쪽으로 취업을 알아볼때 저는 임베디드쪽을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그 당시, 웹과 모바일 분야가 공급이 많아 포화상태라 생각해서, 전문인력이 부족한 임베디드쪽에서 성장해서 계속 먹고 살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때문에) 그래서 마이컴 개발 국비학원에 다녔고 집 근처 직원 90명 되는 중소기업에 취업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펌웨어 개발을 해보며 느낀것은 SW개발비중은 낮았고, 전자회로 분석 및 설계 등 HW가 주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분야 특성상, 회사에 따라서는 HW팀과 SW팀이 나눠지기도 하는데, 제가 일했던 곳은 두가지를 다 할 줄 알아야 했고요. 그래서 많이 어렵고 적응을 못했었습니다. 제가 수학과 전기전자를 어려워 했었거든요. 그리고 회사 사장님이 창업전 다른 회사에서 연구소 출신인데, 잡스 스타일이셔서 신입에게 다이렉트로 업무지시를 내리시기고 했고요. 제가 수월하게 못하니까 저를 안 좋아하셨고, 회사에서 대우도 좋지 못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접고 다른 회사를 알아봤어야 했는데, 집과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 할 수 있었고, 변화와 도전에 소극적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안드로이드 모바일앱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고, BLE통신을 이용해서 회사 제품과 연동하여 동작하는 안드로이드앱을 만들어 플레이스토어에 출시 하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안드로이드앱 개발로 진로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를 했지만, 개발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kotlin을 잘 안해봐서 Java로만 개발을 했거든요. 사용한 라이브러리 등은 MPAndroidChart, Zxing, Databinding, Livedata, BindingAdapter, Viewmodel, BLE 라이브러리 등 입니다.
지금은 퇴사를 했습니다. 제조회사이다보니까 모바일앱 개발프로세스가 부족했고, 앱개발 관련해 혼자 일했습니다. iOS앱도 안드로이드앱과 똑같이 만들어보라고 지시가 내려졌거든요.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대우도 별로 좋지 못하였고, 총4년을 다녔는데, 앞서 말했듯 사장이 저를 싫어해서 연봉도 동결을 시켰습니다. 4년 회사 다닌 사람의 연봉이라 볼 수 없을정도로요. 그냥 집이랑 가까워서 다녔고... 더는 제 고민에 대해 비공감 받을 거 같고, 자랑할 얘기가 아니어서 자세히 말하지 못하겠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권고사직을 권고 받았고 그래서 지금 쉬고 있습니다. 쉰지 3주가 됐네요. 그동안 황폐했던 마음과 지친 몸을 좀 쉬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kotlin과 coroutin을 공부하고 Android App을 다시한번 공부하고 개발해서 빨리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갑자기 제 고민을 말씀드리려니 잘 정리가 안되고 두서없이 말을 한거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한번 글을 쓰고나면 제 생각도 정리가 될거 같고, 나중에 정리가 된다면 그때 다시 제 고민을 말하려 합니다.
Kotlin in Action과 다재다능 Kotlin책을 보고 있는데, Kotlin in Action에서 고차함수, 제네릭 부분부터 어렵게 느껴지네요. Java를 아주 잘하는건 아니지만, kotlin이 낯설어서 그런지, Java로 코드를 짜는게 보일러플레이트가 있긴 하여도 편하더군요. 이런 점을 고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제가 발전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악습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뭐랄까... Java는 제가 생각나는대로 키보드 타이핑을 하며 코드를 짤 수 있는데, Kotlin은 아직 그게 안됐습니다. 20대 대학생 시절에는 kotlin 대신에 Java를 배웠고 공부했었는데, 혹시 그당시 공부해서 지금 거의 무의식적이다싶이 타이핑 할 수 있는걸까요? kotlin도 그렇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가 Coroutin도 공부하고 DI도 잘하고 싶네요.. Di는 Hilt로 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