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고민
작년 7월에 자바 웹개발 학원 수료 후 잡코리아에서 여러 si 업체와 게임회사에서 제안이 왔는데요
게임회사가 프론트, 백 사수 둘 붙여줄테니 오라고 해서 면접을 보면서
php, nginx, vue, 리눅스 할 줄 아냐고 하길래 다 모른다 자바만 할 줄 안다고 했는데
우리도 자바 쓴다면서 합격이 됐습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과 실무 스킬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바로 출근 하기로 하고 갔는데
php를 쓰더군요, 그러고는 조만간 자바로 전향할거라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계속 다녔는데
2일차에 프론트할지 백할지 정하라해서 백을 한다고 하니 2주차에 타팀 서버 개발자로 보내지고
사수도 없이 혼자 코드랑 DB보면서 한 달간 삽질하다가 원팀 복귀해서
사수 밑에서 5개월 정도 유지보수 하면서 배워갔습니다.
그리고 팀 피디가 리눅스 할줄 아냐길래 모른다 하니 ok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담주에 개발이사가 타팀 리눅스 서버 구축을 하라고 지시를 하길래 할 줄 모른다니까
구글링 하면서 하면 된다 해봐라 해서 오래 걸릴 거다 라니까
오래 걸려도 된다 큰 기대 안한다 해서
구글링 하면서 사수한테 물어가면서 리눅스 서버 구축 삽질을 하던 중 3주쯤 걸리니까
개발이사한테 불려가서 탈탈 털렸습니다.
인신공격도 당하기도 해서 관두고 다른 곳 알아보려 했는데
개발이사가 다시 부르더니 QA 담당자가 너 도와준다니까 QA 하면서 개발 병행 해봐 하길래
QA 담당자에게 미안해서 계속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개발은 커녕 완전한 QA로 보내버리고 뜬금없이 CMS를 혼자 만들라고 하길래
백엔드 6개월 QA 3개월하고 관뒀습니다.
php는 제대로 배우질 않아서 못하겠고 그래도 자바는 교육 받았던 내용들이 남아있어서
자바 공부하면서 자바 쪽으로 가보자는 맘에 si 업체를 가게 됐고
면접 당시 개발경력이랑 학원경력 합쳐서 1년 경력자로 하겠다 길래 ok 하고 입사를 했습니다.
조건은 연봉 2800에 투입 전 절반만 지급. 투입 전까지 교육인데
돈받으면서 배우는거니까 괜찮지란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뭐 교육해준다더니 알려주는 것도 없고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인터뷰를 나가게 됐는데 이력서를 보여주면서 1년으로 하면 투입이 안되니까
2년 반으로 했다. 이렇게 하는게 더 좋을거다. 하길래
일단 아쉬운건 나니까 좀 더 다녀보자 생각했는데 인터뷰 결과도 안알려주고
마침 연봉 3000에 성과 200을 준다는 si 업체에서 제안이 와서 면접을 보니
여긴 당당하게 3년 뻥튀기를 한다하고 교육 1주간 진행 후에 바로 프로젝트 잡아준다 하더군요
그래도 거짓말 치는 것보단 났겠지 싶어서 근로계약서도 안쓴거 이직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도 와보니 플젝 투입해야 근로계약을 한다는군요.
먼저 플젝 다녀온 분 말을 들어보니 3000을 13개월로 나눠 준다 하고
전에 있던 곳과 마찬가지로 혼자 공부를 하게 됐는데
그나마 전보다 괜찮은 건 점심 값을 준다 와 공부할 자료?를 준다. 부장이 계속 관심을 가져준다 정도네요
여기 계신 분들 글을 보다 보니 SI가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힘들다, 경력 뻥튀기는 정말 아니다
그래서 고민이 되는게 현재 자바 실력이 spring mvc 간단하게 하는 정도라
현 직장에서 담주부터 이력서 작성하고 플젝 알아보자 해서 그냥 눈 딱 감고
다니면서 돈도 좀 벌고 자바 실무 코드도 좀 보면서 경력을 쌓을지
아니면 알바 뛰면서 혼자 공부하고 자바 솔루션 업체에 면접을 볼지 고민 되네요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가 궁금하네요
염치 없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