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운영업무 커리어
안녕하세요 올해 4년차 20대 후반 남자 IT회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커리어에 고민이 있어 조금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낮은 지거국 대학 학부시절 컴공을 복수전공 하며,
처음 시작하는 공부임에도 남들보다 알고리즘 문제들을 빨리 풀고 교실을 나가며 개발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IT쪽 취업을 마음먹었는데, 시야가 좁아서 그런지 서비스/솔루션/SI-SM이란 업종의 구분도 모르고 무작정 이름있는 대기업만 가면 그만이다란 생각을 했죠.
그러다 그래도 이름들면 다들 아는 대기업에 들어가 SM근무를 하며 4년차인 지금 5천 중반정도의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동종업계 대기업에 이직기회가 생겨, 6천 극초반으로 이직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업무는 지금 하는 업무와 동일합니다.
문제는 이제 이직을 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에 겁이 납니다.
SM에서 근무하며 어찌저찌 일을 하고 평가도 적당히 잘 받고 있기는 하나, 성격상 사람 만나는 것부터 영업이나 비즈니스 쪽엔 항상 힘든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 생활에대해 완전 불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24시간 관제나 밤에도 원격으로 일처리를 해야 하지만, 나름 자율 출퇴근에 칼퇴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급여도 제 스펙에 비해 과분하다는 생각도 가끔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발이 아닌 회의와 전화처리, 큰 프로젝트는 외주를 맡기며 작은 개발만 하여 실력향상이 없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올라갈수록 관리자 성격이 강해지고, 학벌도 중요해지고 이럴텐데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투자도 공부하고, 빠른 은퇴를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어 연봉이 높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항상 커리어에 갈증이 있습니다.
개발공부 또한 항상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대규모 레거시 프로그램만 다루다 보니 최근 스프링 부트를 공부하며 얼마나 편한지도 공부하며 느끼고 있고, 파이썬 빅데이터 처리, vue.js 등 여러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공부를 해도 직장에서 쓸 일이 없고, 토이프로젝트를 만들어도 휘발성으로 날아나는 것 같습니다.
개발쪽으로 업을 바꾸더라도, 사실 지금 실력으론 지금 경력을 받을 기대조차 하지 않습니다. SI가 아닌 서비스쪽 스타트업 기업으로 가면 신입 연봉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이래저래 커리어와 돈, 미래에대해 많이 망설이는 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언을 얻고자 하는 부분은,
만약 선배님들이 제 상황이라면 현재 직종으로 stay할지, 과감하게 커리어를 리셋하고 도전을 하실지 이 의견이 궁금합니다.
쓴 글을 읽어보니 많이 넋두리 같네요.
시간내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