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려고 합니다.
석사까지 학위를 취득하였고 주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연구개발을 수행했습니다.
지금은 졸업 후 첫 번째, 두 번째 모두 전공 관련 기관에 재직 중이며, 합쳐서 2년 재직하였습니다.
이직하려는 이유는 기관에서도 연구개발을 수행할 것이라 생각하여 입사했지만 2년 동안 한 건의 소프트웨어 제작 이외에 페이퍼웍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전 직장, 현 직장 모두 하향지원 했나봐요. 면접 때 개발 시켜줄 것처럼 말해서 그 말에 속아 지금까지 페이퍼웍 하고 있네요. 전 직장에서 퇴사하고도 계속 연락오네요. 현 직장에서는 대놓고 퇴사시도했는데 붙잡혀서 아직 다닙니다..
*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
1. 개발업무를 하고자 함. 연구개발 할 때가 가장 삶이 행복했음.
2. 기관에서 일할수록 개발 경력의 단절이 크게 느껴짐
3. 전공 분야가 마이너 분야라 정통적인 전공 분야에서 약간 벗어나고자 함
4. 그동안 공부한 양에 비해 연봉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기관이라 연봉협상 불가)
주로 사진측량, 영상처리(이미지 프로세싱)을 공부했고, 사실 주 전공은 업계가 너무 좁아 여기서 밝히면 바로 누군지 알 것 같아 못쓰겠습니다. 지금까지 연구개발을 통해 4개의 소프트웨어를 거의 혼자 제작했고, 난이도에 따라 제작 기간이 상이합니다. 이 중 1건은 세계는 잘모르겠고, 국내 최초 연구개발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른 기관에서 계속 연락옵니다. 오랜 기간동안 만들어달라구요. 근데 기관은 안가고 싶습니다. 기술 팔라는 제안도 받았고, 특허도 1건 등록했고, 다수의 논문도 등재되어있습니다. 자세히 쓰면 누군가 알아볼 것 같아서 자세히는 못쓰겠습니다.
* 문제점
1. 2년이라는 개발 경력 공백이 있음(중간에 1개는 만들었음)
2. 여러 사람들과 협력 개발 업무를 해본 적이 없음
3. 웹을 거의 다뤄본 적이 없으며, 전공 분야에 치우쳐져 있음
4. 나이가 30대 초반
5. 자신있는 분야를 제외하면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 실력.
6. 주 전공분야만 생각하면 중소기업 밖에 없음
* 질문
1. 개발 업무를 하고 싶으면 중소기업부터 들어가서 차근차근 시작하는게 맞을지.
2. 실력과 공부한 분야가 어느정도 비슷하겠다 싶은 기업을 끝까지 노리는게 맞을지.
3. 혼자 공부를 좀 더하고 실력을 키워서 더 높은 기업을 노리는게 맞을지.
주저리주저리 써보니 하소연 같네요 ㅋㅋㅋ
물론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귀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욕심이겠지만, 사실 나이도 이제 30을 넘어서 왠만하면 중소기업은 기피하고 싶네요.
맨날 원치 않는 페이퍼웍만 하다보니 삶이 어두운 터널같습니다.
현직자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