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방향성을 모르겠네요...
29살 비전공자로서 국비교육을 20년 6월에 수료하고 7월에 취업헀으니
개발자로 재직한지 어언 1년 9개월이 되어갑니다.
말이 1년 9개월이지 군대 한번 다녀온거랑 비슷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보면 제가 맞는일을 하고있는건지 의심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제가다니는 회사는 교육관련 플랫폼 회사이며, 프로그램들을 자체제작하여 사용하는 회사입니다.
회사 특성 상 IT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20명이 넘는 개발조직에서 일하고 있긴합니다.
자격증은 전무하며, 현재 계획하고있는건 정처기, SQL-D, 리눅스 마스터 정도가 있긴한데
이도 타 회사에 이직하기위한 밑거름일 뿐 제 발전을 위한 일은 아닙니다.
자바개발자로 입사하여 직접적인 개발투입 및 상시 운영업무를 계속하여 맡아왔지만
타 회사에서의 IT 경험이 전무한 터라 제가 우물안의 개구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친했던 학원 수료생들과의 대화속에서 연봉협상이나 경험담들을 얘기할때면 제 자신이 무언가 부족함을 항상 느낍니다.
객관적으로 회사내에서는 사원급들 중 가장 높은 평과 함께 큰 신뢰도와 역량을 갖추고있다고 평가받지만
실은 제 본 실력을 몰라서 하는말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또한 그들도 다 우물안의 개구리는 아닐까 생각하며 이 안에서는 이게 잘하는거구나라고 의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를 들어가더라도 항상 비슷한 프레임워크 셋팅에,
그저 모르는 기능들은 선배개발자가 구현한부분을 복붙하던지 아니면 구글링에서 예제보면서 만들던지...
가끔은 이게 말로만 듣던 코더구나 라고 생각하며 제가 공장의 노동자같은 삶은 아닐까 하고 되돌아봅니다.
또 타회사로 이직을 알아볼때면 제가 여기서 받는 평가처럼 타 회사에서도 이정도의 업적을 쌓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어느정도 있구요...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을때가 딱히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선배 개발자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