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커뮤에 올라온 일년째 부사수가 안뽑힌다는 회사..
출처: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hit&wr_id=3460333
원문
하소연 이라고 해야 할까요..a 내용 보고 제가 누구인지 알 분도 계실 것 같네요.
부사수가 일년째 안뽑히고 있네요.
제가 무섭다고 나갔던 신입은 퇴사하고 8개월 방황 후에 이제 다시 입사 해서 제 건너편에서 일하는 중입니다.
또 무섭다고 나갈까봐 다른 파트로 배정해 줬네요. 제가 좀 딱딱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렇다고 갈구거나 하진 않았어요. ㅠㅠ
(3번 이상 같은 질문 들으면 한숨은 많이 쉬긴 했네요.)
면접 본다고 했던 사람이 몇 있었는데. 결국 면접 당일에 다 취소하더군요.
왜 안뽑히나 이리저리 찾다보니 잡플래닛에 프리미엄 리뷰랑 리뷰 부분이 난도질 되어 있네요.
대충 1~3년차 인원이 퇴사 시에 적어 두고 나갔네요.
공감하고 이해가 되는 것도 있지만 어처구니 없다고 느끼는 것도 많더군요.
응용프로그램 개발 업체인데. 전공자. 이런 사람이 들어와도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들어 오더군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까지 새로 가르치는 기간도 생기기도 합니다. (차라리 학원 출신이 나아요. 학교 때 놀기만 했는건지.- 비꼬는 겁니다.)
업무를 가르쳐야 하는데 개발 언어랑 SQL 같은 것을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에요.
대충 이렇게 가르쳐서 이제 혼자 개발하겠다 싶은 2년 3년 차에 퇴사해서 리뷰를 난도질 해두네요.
회사가 연봉이 동종 직종에서 연봉 상위 17%로 집계가 되더군요.
이것도 사람들이 입력 한 것이라 정확 한 것지는 모르겠어요.(%의 함정이죠..)
개인적으로 연봉이 낮다고 판단되고 중식 미제공이랑 야근 수당이 없고, 연봉 1/13 이게 문제로 나간듯한데.
왜 저리 악에 받쳐서 쓴건지 모르겠어요.
(포괄제 임금제 인가 머시기더군요.
위에 연봉이랑 중식 이런 것은 제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연봉 1/13을 계속 대표님께 이야기 했었는데. 아직 안되었어요.)
대충 근래에 적힌 내용이에요.
1. "보여주기 식으로 업무처리를 진행하며 프로젝트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로 실무자에게 책임 전가 및 책임 회피"
-> 책임 전가랑 책임 회피라는 것이 어떤 내용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질책을 들은 것인지 금전적 인사적인 불이익을 받아서 저렇게 적은 것인지..
보통은 위에 파트장이나 PM 에서 책임을 지게 됩니다.
2. "권위적이고 보수적이고 능력이 없는 라떼를 좋아하는 상사, 직원에게 관심은 없고 무리하게 일을 시키는 상사, 직원들의 고충은 이해못하고 본인의 고충이 최우선인 상사"
-> 저야 딱딱한 사람이지만 다른 분들은 보통 친근하게 농담도 던지고 이것저것 힘든건 없는지 묻고 다니더군요.
-> 물어도 괜찮다고 별일 없다고만 대답하는데.. 관심법으로 고충이 뭔지 알아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3. "그냥 하란대로 묵묵히 일이나 잘하고 상사 짜증 잘받아주는 역량만 있다면 됨"
"상사 눈치 잘 보고 아부할 수 있는 역량. 목소리를 내지 않는 철저한 인형같은 코더"
-> 짜증은 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네요.
3번 이상 같은 질문을 한사람에게 들으면 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한숨이랑 짜증스런 말투가 나와서 고친다고 하고 있는데.
부사수가 없어요.
-> 회의 시간에 필요한거랑 애로사항이 있는지 질문도 해보지만 아무도 답이 없어요.
-> 신입 그러니 1~3년 차랑 업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논의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지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4. "내가 잘못한게 아니어도 그로인해 한소리 듣게 될 지라도 하하호호 웃어넘길수 있는 배짱과 정신력"
-> 이거 자신이 잘못한게 정말 아닌지 듣고 싶더군요. 1번이랑 연계된 내용입니다.
5. "경영진은 신입들 귀한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회사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하면 더이상 신입개발자들 대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 귀한 줄 아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붙잡고 돈이랑 시간 들여가며 가르치죠.
아니면 이렇게 퇴사하는 다른 회사 2~3년차를 들여서 일하는게 좋지요.
6. "솔직히 신입으로썬 여러가지 접해보면서 다양한 개발을 접할수 있지만 국한적이라 커리어에 있어서 도움이안됨. 1년만하고 퇴사하는것을 추천"
-> 회사 소개나 업력 같은걸 보면 특정 분야라고 알텐데.
이걸 입사해서 커리어에 도움이 안된다고 적으면 이런 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 얼추 1년이면 놀면서 배울거 배우고 급여도 받고 빼먹을거 다 빼먹으니 1년만하고 퇴사하는것을 추천하는것 같아요..
(이건 비꼬는거 맞아요)
요즘 이야기하는 MZ 세대들은 남이 먼저 알아봐 줘야 하고 남이 먼저 뭘 해줘야 하는 듯 하더군요. 대부분이 수동적이구요.
수직적인 회사 문화에서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들지만 정도가 좀 심한것 같아요.
화장실을 언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친구까지 있더군요.(군대도 다녀온 친구입니다.)
그렇다고 회사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꼰대 취급 받을 제 나이나 직책에도 몇몇 윗 분들은 답답하긴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회식이나 야유회도 거의 사라져 버려서 커뮤니케이션의 농도(?)가 떨어져서 그러는 것인지..
2019년도 이전에는 괜찮은 내용도 있는데 이후에 그러네요..
작업 대충 끝내두고 업무 시간에 - ㅅ-);; 하소연 중이네요..
다들 오후도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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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