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할 가능성이 생겼는데 고민입니다.
일본에서 통신사(NTT/KDDI/SB중에 하나)의 자회사에서 근무중인 31살 SE입니다. 원래는 게임 개발을 해오다가 이쪽 회사에서 xR분야 사업을 한다길래 지원해서 붙어버려서 입사. 현재 어플 개발과 xR개발을 병행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직원수100명정도, 잔업20시간에 영끌해서 연봉550만엔 정도이고 입사한지 9개월 정도 됩니다.
입사할 당시엔 좋았는데.. 여기 사람들이 인간성이랄까 까칠한 면이 많아서 저랑 안 맞는게 너무 느껴집니다. 팀별로 문화는 다르지만 "꼭 이렇게까지 해야해? "할 정도로 말도 안 되게 엄격한 룰로 돌아가는 곳도 있네요. 기계가 아니라 사람답게 개발을 하고 싶은데 여기선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오오테 게임 회사(그룹 직원수 7천명 가량, 해당 회사는 직원수 3천명)에서 연락이 와서 인사팀과 면접을 진행했고 아마도 다음 면접도 보게 될 것 같은데, 연봉은 600만엔이상 가능, 현직보단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환경적으로 나아질 것 같더군요. (만약 붙는다면 650만으로 찔러볼 예정입니다.)
여기 웃긴건, 몇 달 전에도 연락이 와서 면접봤었는데 그 때 탈락시켜놓고 "새로운 포지션 생겼으니 면접봅시다" 해서 다시 본겁니다.
고민중인 이유는 회사 인지도를 따져보면 다운그레이드 라는 것이고.. 고용의 안정성을 생각해봐도 약간 불안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사한지 10개월차에 이직하게 되는건데 이게 커리어에 타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직하면 죽기살기로 적어도 3년은 다녀야하는 상황.
원래는 붙고나서 생각하는게 맞습니다만, 2월에 결정나면 4월에 바로 올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니 내정 되자마자 바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