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차 신입개발자 미래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30살 초반 7개월 신입으로 재직중인 비전공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최근 블록체인, NFT 기술이 매우 트랜디하고 향후 우리 삶에 있어서 변화를 가져 온다는 것을 유투브 통해서 많이 접하고 크게 관심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이와 관련한 교육 과정을 살펴보니 코드스테이츠와 정부가 국비로 지원하는 교육 사업 모델이 있어
22주 공부하고 블록체인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전향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혹여 새로운 기술이 좋다라는 말에 팔랑귀처럼 쉽게 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더불어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의 제 생각과 느낌을 적어 현 상황을 공유하여 선배님들의 조언 구해봅니다.
먼저 첫째. 현 직장에서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더디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 사수(X)
- 디자이너 출신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을 제가 코칭(참고로 저는 자바스크립트 알지 못해여 그냥 코드 flow 점검 및 디버깅)
- 프런트엔드 개발자분 만든 결과물 책임감독 아닌 책임감독
- 사실 제 메인 업무는 API 개발 및 설계이며 뒷단과 앞단에 데이터 받아 연산하고 정제해서 처리하는거에요.
- 메인 업무도 사수 없이 진행하면서 그동안 주말을 갈아 넣으면서 개발했고 나름 그럭저럭 잘 해왔고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음이 조금씩 떠나는게 느껴졌는데요.
- 웹페이지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한 책임을 팀장님(웹앱쪽이 경력이 전혀 아니며 본인입으로도 모른다고 함)은 저에게 묻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 프런트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마치 이병(프런트엔드 개발자)한테 물을수 없으니 일꺽(백엔드 개발자)한테 물어서 갈굼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저보다 몇년 더 짬 있는 선임 개발자(3~5년차)들도 있지만 팀장님이 그 선임 개발자들보다 현 회사 짬이 안되고 그 선임 개발자들 눈치를 보면서 정작 저에게 대하는 태도와 말투 그리고 목소리의 높낮이도 차이가 납니다.
- 위에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 소외감과 반발심이 조금씩 듭니다.
- 전에는 주도적으로 개발을 했고 정말 즐거웠으며 미리 시키지도 않은 모듈도 주말을 투자해서 개발했습니다.
- 1년도 안된 웹개발자(프런트/백엔드 개발자) 데리고 하는것이 답답하겠지만 인격적으로 최근 무시받고 있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습니다.
- 또한 회사에서 책, 인터넷 강의에 대한 지원을 해준다고 했지만 눈치가 보여 몇번 책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고 그 이후 스스로 책을 사거나 그냥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고 있습니다.
- 실예로, 함수에서 클래스 객체로 모듈 변경을 하기 위해서 제 돈주고 책을 산다고 했지만 그것도 탐탁치 않게 여기더라구요.. 기존 개발한 프로젝트의 코드 품질 개선을 위해 책 한 페이지 혹은 몇 줄이라도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과 지금 개발 하려는 모듈 질질 안끌고 빨리 끝내려는 마음이었는데...
- 인터넷 강의도 한번 인프런에서 구매하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이리저리 말만 둘러대고 명확한 행동이 없습니다...
- 현재 제 느낌은 42.195km를 눈이 먼채로 질주하다가 장애물에 부딪치고 또 부딪치는 느낌이 들어요. 어쨋든 결승선에 도달하고 덜 부딪치는 요령이 조금씩 늘긴 하겠조...
- 주말도 회사에 홀로 나와 풀리지 않은 업무도 하고 스스로 자기 개발도 하고 평일 야근은 일상입니다.
- 하지만 최근 팀장님의 언행에 있어서 감정이 조금씩 바뀌며, 내돈으로 책과 강의까지 구매하고 개인 맥북을 구매하며 성장하는 것이 정말 이 회사를 통해서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내가 백엔드 신입 개발자가 맞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퇴사하고 자바스크립트쪽 개발을 조금 넉넉하게?(야근없이) 다시 배우는 것도 좋고 이번 정부와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개발자 교육과정 통해서 더 나은 개발자가 되어 이전보다 연봉이든 개발자 대우에 있어 더 좋은 회사를 접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희망을 봤습니다.
결론 :
- 30대 초단 7개월차 비전공 백엔드 개발자가 퇴사하고 블록체인 개발자 22주 교육들으려고함
- 기존 회사 개발자에 지원 미비
- 인격적 소외감
- 회사에서 개인 돈, 시간 들여 개발자로 성장하느니 그냥 퇴사하고 부트캠프 통해서 재교육받고 블록체인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재취업하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