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 현황
홀로 공식문서와 싸우다 머리 터지고 잠시 딴짓 Time도 가질 겸 놀러왔습니다.
저는 제목처럼 비전공 부캠출신에 취업한 작지만 소중하진 않은 개발자입니다. 오늘은 제 썰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저처럼 비전공 + 부캠 개발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아래의 과정을 거쳐 지금 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개발? -> 독학! -> 부캠 -> 취업 -> 갈려나가는 중
1. 개발? ( 3개월 )
거창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능력주의 + 고연봉 ? 바로 상황좀 보고 준비했습니다.
(너 개발자가 그렇게 쉬워보여? 라고 욕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2. 독학! ( 6개월 )
저는 게임할때도 공략집부터 싹 읽어보고 플레이 하는 성격입니다. 아래와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1. 미래 전망, 내가 가능한 공부?, 어떻게 공부할지 등등 공략 플래그 세웠습니다. (1개월)
2-2. 생활코딩, 노마드코더, 인프런 찍먹하기 (4개월)
2-3. 부캠 사전스터디( 1개월 )
이 시기 동안 졸업논문 준비도 했었는데 중간 2-3달은 졸업 논문만 미친듯이 준비했습니다.
(작고 소중한 문과 졸업장 획득..!)
인강들었을땐 분명 내가 무언가 만들었는데, 인강없인 못만들었습니다 => 나는 타자만 치고 인강이 결과물 만들어줌 ㅋ
++
가장 열심히 공부 + 재밌게 공부했던 때는 부캠 사전스터디 1달이었습니다.
간단히 JS 알려주고..코딩 문제 주고...하는 과정이었는데, 하란것만 빠르게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프로그래밍이 뭔지 + 브라우저 랜더링 과정 등 내가 쓰는 언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간단하게라도 이해하고 공부하려 애썼습니다.
파고드는게 재밌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공부했네요
3. 부캠!
재밌었습니다. 진짜 재밌었습니다.
매일매일 도전과제가 주어졌고, 해결해가는 성취감 +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의 시간 + 몰랐던 지식 습득으로 인한 만족감 3박자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수박 겉핥기식 습득 + 몰라도 일단 돌아가면 된다 + 좀 더 열정적인 동료들이 있었으면... 이 있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배움에 대한 열쩡 + 재미가 풍만하다면 부캠은 매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있던 부캠에서는 대충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기술들에 대한 초기 거부감을 적극적인 멘토링으로 해결해 줍니다. 마치 자전거 알려주듯이요. -> 이 후 해당 부분에 대한 제대로된 성취 + 그 다음 한걸음은 철저히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4. 취업
부캠 마지막은 기업협업 기간이었습니다.
천운으로 만난 소중한 개발자분들의 도움으로 1달간 조그마한 블록체인 dapp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기획부터 배포까지 정말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재는 프론트 사수도 없고, 저 빼고 다들 외국인이라 영어로 소통하는 자그마한 스타트업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있습니다.
프론트 시니어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공식문서, 스택오버플로우, 깃헙과 뒹굴며 열심히 영어공부 (X) 개발 (O) 중입니다.
좀 뺀질대니 드디어 머리가 다시 좀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로이 꿋꿋하게 혼자 싸움하시는 이 세상 모든 개발자분들 존경한다는 말씀드리며
미래를 준비하시는 모든 개발자/예비개발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