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인데,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고민좀 들어주실분?
안녕하세요. 서울 중하위권 대학 4년, 3번의 인턴과 1번의 창업을 모두 마케팅 분야로 스펙을 다졌습니다.
나이는 27살이고 군필입니다. 데이터 관련 지식은 전무합니다. SQL과 python 조금 하는 정도...
요즘 마케터의 연봉 천장과 10년뒤 이 직무의 불확실한 비전때문에 마케팅쪽을 접고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비전공자의 데이터 엔지니어 커리어가 얼마나 경쟁력이 없고 힘들지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충분히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 ㅎㅎ).
저는 자료를 정리하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새로운 tool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성도 있고요. (sql 공부할때는 재밌어서 끼니도 거를 정도였습니다.) 반면에 인턴을 하며 마케터로서 필수적인 크리에이티브, 소비자에 대한 공감과 같은 부분은 정말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보는 마케터(그로스 마케터)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역시 업계 특성상 초봉은 낮고 뽑는 인원도 적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제 누나의 조언을 받아 데이터 엔지니어와 애널리스트에 대한 직무를 찾아보던중 이 쪽이 저와 정말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JP을 봤을 때 두 직무중 어떤 것이 더 나을 것이냐 생각해보면
하고 싶은 일 기준으로는 데이터 엔지니어
그나마 허들이 낮아보이는 것은 데이터 애널리스트 입니다.
두 직무 모두 석사가 필수라고 하더군요?
이제 질문을 드리자면,
1. 지금까지 쌓아온 스펙을 접고 데이터 엔지니어를 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옳은 선택일까요?(기준은 연봉과 비전입니다. 마케터의 경우 중소 3천 미만도 흔하고 TOP급은 4천 중반정도 됩니다.)
2. 데이터 엔지니어의 경우, 석사가 필수일까요?
3. 석사를 추천하지 않으신다면, 일단 하둡과 자바부터 공부해보면 될까요?
인생을 정할 시기라 생각이 많아져서 좀 구구절절 쓰게 됐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