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처음으로 Job offer를 받아봅니다.
"(연봉) 주면 몇시까지 야근할 수 있으세요? "
이 질문만 아니었어도 바로 Job offer에 사인했을 것 같은데... 그 질문에서 뭔가 어? 이건 좀? 한 부분도 있었고, 나중에 뭔가 쎄해서 잡플래닛 찾아봤더니 칼퇴하면 노는걸로 간주해서 일을 더 준다, 야근이 잦다는 평이 많더군요...
저는 돈<워라밸(+사람)이라 상당히 고민도 많이 했었고, Job offer도 바로바로 안 와서 사실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Job offer 자체도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온 건 저번주 목요일이었는데, 메일로 받은 건 월요일이고... 일단 두 번째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관련해서 회신을 하긴 했는데...
글쎄요... 통장이 텅장 될 각이긴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기 갔다가 멘탈 버리고 또 짤막하게 경력 만드는 것 보다는 알바를 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사는게 뭔지... 솔직히 연구직도 야근이 없을 수는 없죠. 그래요, 그건 이해하는데. 면접에서 저렇게 물어보는 것도 이번 경우가 처음이었고... 제가 지금까지 BI 면접 본 데가 면접이 나사빠졌거나(피드백에 문제가 있거나 환경 준비가 안 된 상태), 근무환경이 심각하거나... 그냥, 이래서 다들 대학원 가나보다 싶더라고요. 전공을 버렸어야 했나 싶네요. 생물학은 TO도 TO지만 학사 따고 취업전선에 뛰어들 전공은 못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