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앞길을 닦아 놓으신 선배 그리고 동기분들께 사회로 첫걸음을 때는 주니어 개발자가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우선 질문에 앞서 요즘 옥희를 보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두려움들이 선배님들과 동기들 역시 모두 겪으셨다는 점에서 존경심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럼 조심스럽게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옥희에 글을 남겼었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남긴 건 처음이라 내용상 문제가 있으면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현재 강남에 있는 교육센터를 앞으로 한달 뒤인 1월 12일에 졸업하는 국비지원 학생입니다. 비전공자이고 현재는 파이널 프로젝트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야기 시작부터 갑작스럽지만 원래 전공은 정치외교학과였고 정말 이골이 시리도록 열심히 살았던 거 같습니다. 집 형편이 여의치않아서 장학금을 받아야만 했고, 얼른 돈을 벌고 싶어 학점을 채워 반학기 조기졸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한다한들 정외과로 졸업한 이상(과 자체를 비방하는 건 아니지만) 전문성을 가진 직업군을 찾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동기부터 공부 좀 했다는 선배님들까지 다들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으셨으니까요.
제 성향과 추구하는 가치 등 여러 고민 끝에 개발자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각오한 것 이상으로 배움은 혹독했습니다. 강의에서 강사님이 "비전공자라서 괜찮다"라고 말씀해주시지만, 그건 취업시장에서는 면죄부조차 되지 못함을 알고 있기에 저 자신을 돋보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랑 Github를 꾸준히 관리했고, 유튜브를 보면서 이력서 쓰는 법에 대해 들으며 notion으로 학원에서 제시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정처기도 따고 개인적으로 소소한 토이 프로젝트도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사실 이게 경쟁력이 있는지도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이제 전 수료를 한달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센터에서는 취업정보를 뿌려주기 시작하더군요. 요즘은 취업걱정으로 인해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다만, 당장의 공부할 것들과 성장에 집중한 나머지 회사를 보는 눈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를 돌아보았지만, 아직 명확한 감이 잡히지 않아 선배님들께 고견을 구하려 합니다.
첫 회사가 정말 중요하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는데, 준비한 건 많은데 이런 나를 어디서 받아줄까 싶었습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회사들의 연봉 조건만 봐도, 그리고 찾아본 내용들만 봐도 3천 기준 적은지 높은지도 확실하게 감이 잡히지 않기도 합니다.
직언드려 첫 3년. 죽어라 공부하고 커리어랑 실력을 쌓는데 노력하겠지만, 다른 옥희의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초봉을 고려치 않았다가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울 것 같아서 이 둘을 고려할 때 선배님들께 괜찮은 회사의 기준에 대해 여쭙고 싶었습니다. 여기에는 연봉과 성장 가능성 등이 포함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선배님들께서 가까운 혹은 먼 과거에 이런 고민에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덧붙여 학습 방식이나 태도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긴글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월까지 꼭 취뽀 성공했으면 하는 후배가 글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