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해드립니다 + 인재 채용 넋두리
이젠 하다하다...대리시험(코딩테스트)까지 의뢰하는 메일까지 보내오네요. 젋은 친구들...신사답게 행동해!
이번 멘토링은 여기서 종료하겠습니다. 빨리 끝나게되면 또 한 번 진행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줄을 제대로 안읽고 지금도 메일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멘토링은 취소선을 그엇습니다. 다급한 마음은 알겠으나, 조건이 있다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본 건 예전인데 메일을 좀 늦게 보내서 종료가 된 걸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메일 보내기 전 원 글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정성이 조금 아쉽네요.
1.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멘토링 해드립니다.
대상 : 백엔드 1~3년차 정도 되면서 회사에서 사수에게 도움을 잘 받지 못해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거나, 사수가 맨날 야단만 치고 가르쳐주질 않아서 문제 해결을 잘 못하고 있는 분. 그 외에도 프로그램 개발일은 재미있는데 뻥튀기SI 나 기타 막막한 곳에 들어가서 앞날이 좀 걱정인 분들. Java(Spring Boot) 좀 잘하는 사람하고 얘기해보고 싶은 분.
예전에는 여기 게시판에 보면서 사연 중에 제가 좀 도움이 되겠다 싶은 분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해서...약속 잡고 만났는데,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다들 외출을 꺼려서 그런지...그런 분들도 잘 안보이고, 저도 좀 이리저리 사정이 있다보니 재능기부(?)랄 것도 없는 이런 행동을 너무 안하게 된 것도 크고...매우 힘들었던 한 해를 넘기고 올해는 좀 일이 풀려서 연말에 작은 도움이라도 또 나누고 싶어서, 이번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신입분(취업희망자)들 코딩도 가르쳐보고 했지만, 아무래도 이건 저나 신입분들 모두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회사에서 버그 잡는 것도 버거워 하던거...코드 일부만 보면서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는게 제일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이것도 계속 하다보니 느껴지는게 있으신 듯.
다만, 거리가 너무 멀면 온라인으로 하게 되는데...이번에는 욕심을 좀 내서 구로/가산디지털단지 거주자 혹은 재직자 분만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개인 공간도 생겨서 만남의 장소도 제공 가능합니다.
최대 두 분만 모시겠습니다.
2. 인재 채용 넋두리
두 개의 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를 포함해 프론트(겸 퍼블)와 기획자까지 찾고 있습니다. 둘 다 채용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들어오는 이력서는 처참하고 공개되어 있는 이력서들도 면접제의를 고려하기도 힘들만큼 눈에 띄는 이력서는 없습니다. 유료결제까지 해서 잡땡땡, 인땡땡, 로땡땡, 원땡땡 등을 매일같이 보지만...힘듭니다.
둘 다 조그만 회사입니다. 당연히 요즘 인구에 회자되는 네카라쿠배 이런 회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근무조건은 괜찮다고 말하고 싶지만, 연봉에서 신입도 4천 이상 준다...이런거 꿈도 못꿉니다. 사실 그 회사들...진짜 일부 인력 제외하고 그렇게 준다고 믿지도 않습니다만(정말 받는 사람도 있는건 압니다만), 작은 회사도 그만한 장점도 있고 심지에 제가 키워주겠다고 해도...지인들이나 지인의 후배들...이런 사람들도 다 네카라쿠배 이야기만 하고 작은 회사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그리고...사실 저 두 회사도 경력만 계속 노립니다. 그것도 3~5년차라는 가장 눈부신 연차들만 노리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저기도 가성비는 생각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어찌어찌 설득해 신입에 가까워도 한 번 뽑아보자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실제 지원자의 프로필 내용을 보면...뽑을 생각이 안드는 이력서가 99% 입니다. 요즘은 제가 SW Dev. 직종이 아니라 인력 리쿠르팅 직원이 아닌가 착각이 될 정도입니다. 수 천 명의 이력서를 열람해보고 지원요청 해보고...정신이 없네요. 심지어는 필리핀, 배트남, 중국 등 인력에게 일 맡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결과물은 처참해서...후회막급입니다. T.T
그래도 SI 단가가 엄청 올랐다고 하니, 우리 개발자 동료분들 주머니 사정이 든든해지고 추운 연말 빠방한 통장 잔액 보면서 다들 흐뭇한 연말이 되실꺼라 생각하니 한 편으론 다행입니다. 저는 작년에 좀 지은 죄(?)가 있어서 여기서 활동을 눈팅만 하게 되었지만, 우리 개발자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동네 걷다보니 벌써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대비한 루미날레(?) 같은 전구장식들이 걸리기 시작했더군요. 한 해 마무리들 잘 하시길 빌며...저의 소소한 개발업력을 조금이라도 나눠받을 주니어분들의 연락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