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받고 싶습니다~~ (경험담 및 ... 자신감이 부족한 저같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4년차 개발자에요..!
제 이야기를 하고 축하받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긴글 싫어하신다면 뒤로가기..하셔야 할지도 몰라요ㅠ
저는 이십대 후반에 국비지원교육 중도에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좋은 회사는 아니었지만 si/sm 모든 형태를 지닌 솔루션 업체였어요.
연봉도 2200.. 수습땐 150도 못받았습니다ㅠㅠ 업무도 신규 프로젝트 참여 경력은 없고 대부분 유지보수 업무였어요.
그나마 있는 개발업무는 기능 수정 정도.. 그마저도 대부분 신규 프로젝트 구축하면서 변경된거 복붙해다가 조금 바꾸는 수준이었어요..한 2년 좀 안되게 다닌후, 아. 이대로라면 개발자 인생 망하겠다 싶어서.. 이직처를 찾지 않고 퇴사 해버렸어요.
근데 2년차 치고 도저히 자바로는 취업할 자신이 없었어요. 물경력이라 생각했고, 혼자 한 프로젝트는 국비지원학생들의 팀 프젝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같은 분들 종종 있는거 같더라구요.. 힘내세요ㅠ
그래서 공부를 더하기로 마음먹고 트랜디 한걸 배워보기로 했어요. 더이상 si/sm/솔루션 쪽엔 있고 싶지 않아서 react/springboot로 간단히 프로젝트 해보고 서비스 스타트업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두달정도 걸렸어요..ㅎ
운이 좋게도 많은 스타트업들에서 좋게 봐주는곳(실력을 좋게봐준건 아닌듯)들이 있었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사업하는곳을 골랐어요. 코테보는곳은 공부를 안해서 그냥 피해버렸어요;;
그렇게 또 2년 정도가 흘렀어요.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보니 react에서 react native로 모바일 개발로 넘어가게 되고 자연스레 제 포지션은 모바일 개발자가 되었어요. 개발문화는 정말 좋은 회사였지만 회사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서비스를 접기 직전까지 가서 퇴사를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이 짧은 3년 조금 넘는 경력에 spring, react, react-native, node, 이런식으로 잡다하게 개발 하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사라지고 경력을 망친 느낌이 들어서 겁이 많이 났어요. 그래도 react/react-native는 같은 매커니즘으로 소스를 작성하다보니 그쪽으로 이직하겠다 마음을 먹었고 react native가 메인이지만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react쪽으로 이력서를 막 넣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티 서비스는 아니지만 유통쪽 대기업에 합격했답니다! 커머스 플랫폼쪽이라 직무도 마음에 들고 연봉협상은 마음에 안들지만 네임밸류가 있는곳이라 생각하고 꾹참고 이직하기로 했어요..! 사실 노력 대비해서 어마어마한 운이 있었던거 같아요ㅜ 다음목표는 네카라쿠배..는 아니고 그거보단 살짝 네임밸류가 떨어지더라도 좋은 문화를가진 아이티 대기업/중견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축하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저처럼 고민 많이 하시는 신입/주니어 분들 있으면 한분이라도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세하게 적어보면 연봉은
2200 -> 2400 -> 2600 --이직--> 3000 -> 3500 --이직--> 4500 입니다.
제 스펙은 부끄럽지만
전문대졸(유사컴공전공)/학점 3점초반/정처기없음/영어없음. 거의 무스펙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력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짧지만 아이티업계를 경험하며 느낀건데.. 기죽어 있지만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저는 처음 이직할때 좋은 기업이 있으면 아..여긴 안될꺼야 하면서 지원조차 안했었던적이 많았어요. 어짜피 안될꺼 상처라도 받지말자. 이런생각이 있었어요. 근데 막상 지원하다보니 규모가 있는곳은 열개 넣으면 세개 연락올까 말까합니다. 하지만 그 두세번 안에서 기회를 잡아볼수도 있으니(운칠기삼!!) 스스로를 우물안 개구리라 생각하기보다 우선 도전해보세요ㅜㅠ 안되면 그때 조금씩 낮춰보면 될꺼에요!! 제가 이직할때마다 자신감도 없고 고민도 많고 해서 저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PS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오픈톡 만들어서 고민이라도 들어드릴수 있을꺼 같습니다..! 없다면 할 수 없지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