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둘까 싶네요..
개발이란걸 처음해봤을땐 정말 재밌었습니다..
밤새면서해도 결과물을 봤을때 못했던 난제를 풀었을때 이해하기 힘든 기술스택을 이해했을때 하나하나가 정말 재밌었는데
막연히 깃허브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재능이란걸 마주하니 허탈하네요...
저랑 같이 개발을 시작하고 같이 입사한 동기가 저보다 더 앞서고 이해도가 높을땐 그저 더 노력해야지 범재일수록 시간을 많이 쏟으면되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애써 지워내며 주말까지 반납해서 하루 15시간씩 노력했지만 동기가 저보다 더 높은 연봉을 계약하고 다른 회사에 스카우트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저 자괴감만 앞서네요
최근 지인들이 공무원해라라며 지방 지원자3명인 곳에 넣어주겠다,
자신회사에 캐드 설계 및 도시계획가를 모집하는데 넣으면 넌 무조건 프리패스다라며 쿠사리를 넣을때마다 난 이 길이 아닌가 그저 보험으로 취득해놓은 자격증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본래 전공이었던 곳으로 돌아가야하나란 생각만 드네요..
즐거웠기에 시작한건데 이젠 내 능력이 여기까진가 싶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