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I 업체 경험을 적어봅니다
OKKY 사는이야기 게시판에 참 SI/SM 업체에 관한 뒷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하네요.
눈팅만 하다가 저도 남겨봅니다.
(그냥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저는 2019년초에 SI/SM업을 중소기업에 입사했고 이곳에서 1.5년을 일했습니다.
직전회사는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파는게 아니고
타기업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주거나
직접 타기업 사무실로 가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유지/보수 하는일을 했어요.
처음 파견간곳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 내부프로그램 유지/보수였어요.
보너스라고는 명절에 주는 참치/스팸셋트가 전부였고 식대비도 일절없었죠. 월급은 세후 200만원
그래도 좋았죠.
혁신도시가 뉴스에서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나오지만 서울과 비교 불가능한 집값 및 방크기(혁신도시가 거품이 장난아니라고 하지만 서울 원룸 값으로 투룸에 주자창까지 줍니다)
그리고 여유(칼퇴근 가능 그리고 유연근무제 사용하여 금요일에 점심먹고 퇴근가능)
추가로 사내행사가 없다는점(야유회, 단합회, 단합 체육대회등등... 공기업 정직원은 하지만 저 파견가기 2년전에 파견직원들에게 참석 강요하다 징계먹었다고 하네요. 파견지원은 열외❤. 따라서 공기업 정직원들이 단체로 등산을 간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미니휴가)
회식 2차 이상없음 등등.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과 같은 돈은 받으며 심리적인 복지를 누리다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속 이곳에서 일하면서 여유롭게 살고싶더라구요. SW 개발자라고 개발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것도 취미로 해보면서 이것저것 해본다는게 행복이였죠.
연고지없는 도시에서 행복하게 지냈는데 행복은 그렇게 길지 않았어요.
파견지 계약조건이 1+1년이었습니다. 첫번째해에 별 문제가 없으면 1년 더 연장해서 일을 할 수 있었죠.
첫해 11월말에 공기업 실무진들과 내년에도 같이하자고 합의봤고 회식자리에서 술도장<?>까지 찍었네요. 앞서 언급하듯이 직전회사였으며 많은 분들이 SM 업체에서 일한 이야기할때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 긍정적인 부분도 올려봤습니다. 꼭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취미가 아니고 그냥 나만의 행복을 누려서 내가 좋았다면 그것도 행복아닐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