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고민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 글이네요.
현재 저는 강남에 위치한 중소기업에
웹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으로 입사하여 이제 6개월차 된 25살 신입입니다.
그 사이에 프로젝트 두 개( babylon js )를 사수와 함께 완성하고
지금 한 개( pixi js )를 도맡아서 제작 중입니다. (서버는 팀장님이 담당)
고졸(대학 중퇴) + 신입으로 입사해서 연봉 2600 정도 받고 있고, (고등학교는 게임쪽 특성화 고등학교 나왔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으로 차를 구매해 집에서 회사까지 편도 1시간 반(막히면 2시간)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취업도 했겠다, 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틀면서 왕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몸이 축나는게 바로바로 느껴지네요..
안그래도 달고 다니는 지병이 여러개 있어서 몸이 약한 편인데 관리도 잘 안되고 있네요 ㅠ
좀 쉬는 기간을 가지고 싶은데 아직 1년이 덜 되서 연차도 없고( 빨간날이나 대체휴일엔 다 쉼)
회사에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인원이 몇 안되서
제가 빠지면 다 그 분들께 가서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려고 이곳저곳 보는데 아무래도 고졸+신입이다 보니 이력서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나봐요..
이직 때문에 사이트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다가 게시판에 있는 글 몇 개를 읽어봤는데
정말 출퇴근이 기니 좀 많이 힘드네요..
회사일 자체는 힘들지 않습니다.
학생 때부터 저 혼자 개발하는 게 익숙하기도 하고, 저런 상용 라이브러리를 사용도 많이 해봤으니까요..
(학생때는 cpp로 dx9랑 cocos2d-x를 주로 사용했고, 20살 이후부터는 js랑 python으로 주로 코딩합니다.)
그런데 서버 쪽 개발이 좀 많이 느려서( 정확히는 팀장님의 일이 많아서 )
클라이언트 개발이 멈추는 일도 많고, 어느 날은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퇴근한 적도 몇 번 있었죠.
그 외에도 회사의 여러 문제가 좀 보이기도 하고 미래도 불투명한 것도 불안하네요.
그리고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상용 엔진도 좀 사용해보고 싶구요..
다 써놓고 보니 이직할 마음을 잡고 나서 일부러 회사의 안 좋은 점만 바라보는 중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