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국비 출신 취업 2개월차 후기..? 및 국비준비생 응원글
안녕하세요. 현재 중소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고졸 국비출신 개발자 신입입니다.
국비학원 다닐때 눈팅 많이 했었고 오키에 올라오는 국비 후기나 국비 걱정 등등의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덧 신입 개발자로서 2개월차에 들어섰네요.
아래의 글은 주관적인 제 생각이 담긴 것이고 저는 지극히 평범한 신입 개발자인 점을 알아주세요.
아이티 붐이라서 그런건지 국비 커리큘럼 봐주세요나, 국비 괜찮을까요..? 같은 글들은 저 국비 준비할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국비를 준비중에 계시거나 다니는 분들 응원하고자 글을 끄적여봅니다.
제가 막 대단한 곳에 취업을 해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국비출신으로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말해보려합니다. 현재 저의 이력을 설명해보자면
20년 5~7월 웹퍼블리셔 국비수업을 뭣도 모르고 들음.
20년 8~11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간을 허비함. (이 때 오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개발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함)
20년 12월 국비를 알아보고 신청한 후 한달정도 이것이 자바다 1회독을 마침.
20년 1월~6월 국비 다님. (1~3월까지 비대면 수업/ 6월까지 대면)
국비 수료 후 정확히 한달째 첫 출근을 함.
나이는 20 중반입니다.
국비 준비중인 분들 걱정이.. 주로 내가 과연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일거에요. 비전공자인데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적성에 안 맞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기에 오키 커뮤니티 들락날락 하고 푸념글도 남기고 그럴거에요.
저는 학원 다니면서 나름 괜찮게 다녔었고 다른 수강생들 도와줄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있어서 취업도 금방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막상 현실의 벽을 느꼈을 때는 어이없게도 학원에서 연계업체 소개해줄 때였습니다.
수료하자마자 연계업체 이메일을 수강생들한테 뿌리는데 저는 고졸이라 학력제한이 없는 곳만 주시더라고요.
연봉은 말할 것도 없었죠. (제가 젤로 어이없었던 연계회사는 연봉 2400에 수습 3개월 70퍼만 주는 회사였습니다.;;)
제가 도움을 줬던 다른 수강생들 하나 둘 연계업체 이메일을 받았고 면접보러간다는 소식을 들으면 정말 암울하더라고요.
이성적으로는 이해는 갑니다. 아무래도 한국 사회는 학력을 안 볼 수 없는 구조였고 그렇기에 내가 회사에 들어가려면
더욱 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압니다. 그렇지만 막상 저런식으로 현실의 벽이 느껴지면 감성적으로는 우울해지더라고요.. 하하
그런 시기를 겪으면서 이력서를 대략 200군데 넣었던 것 같습니다. 제 이메일에는 온통 잡코리아, 사람인, 로켓펀치 등으로
가득 찼고 그에 비해 연락은 쥐꼬리만큼 오더라고요. 대부분 연락오는 곳은 뻥튀기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차여차해서 지원자격이 대졸이었지만, 집 가깝고 팀 분위기 좋고 vue.js와 jpa를 쓰는 등 기술 스택이 나름 신세대?인 곳에 취업을 했고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그럼 검정고시 고졸 국비 출신이 국비학원다니면서 뭘 준비했을까요?
1. 모각코
비대면 수업일 때는 솔직히 적응을 잘 못했습니다. 대충대충 수업듣고 그러다보니까 수업에 따라가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주말 아침마다 직접 모각코를 모집해서 약 3달정도 9~12시까지 스터디룸을 빌려서 진행했었습니다.
제가 진행(스터디룸 빌리기, 오픈채팅하기 등)을 해야했기 때문에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만 했었죠.
카카오개발자, 삼성개발자, 솔루션 개발자 분들하고 같은 공간에서 모각코를 해서 뭔가 의욕이 뿜뿜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제 네임태그 보면 모각코 모집글을 볼 수 있을거에요)
그 때 서블릿과 jsp를 집중적으로 봤고 결과적으로 세미프로젝트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프링을 배우고 파이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는 모각코를 그만두고 플젝에 집중했습니다.
중간에 팀원이 나가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여차여차 잘 마쳤던 것 같습니다.
모각코를 하면서 엄청나게 실력이 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서블릿과 jsp 기본정도는 잡았고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점은 개발공부를 놓치지 않았던 점 같습니다. 매주 주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데
포기하지 않고 했다는 점이 지금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일 끝나고 매일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마다 했던 모각코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용기가 잘 안 나네요 ㅎㅎ)
2. 블로그 관리하기..?
솔직히 제 블로그는 기술 블로그가 아닙니다. 기술적인 내용들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국비관련 내용이나 개발관련
내용들을 올렸습니다.
이런 점이 아마 개발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의 척도정도는 되지 않을까..? 과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제 면접관이었던 분도 블로그를 보셨다고 하셨고 나름 재밌는 친구겠구나 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고 국비 걱정이나 질문들을 댓글이나 이메일로 주시는데 그런 답장주는 활동!?들을 하면서
계속해서 개발에 흥미를 붙이는 그런 점이 블로그를 하는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하하;;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 국비 생활들이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https://kimdevel.tistory.com/ 에 정리했으니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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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