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는데 공부하는게 힘드네요
컴공 3년제 졸업하면서 공부에 흥미없이 한량처럼 보내다가 졸업할때 쯤 그동안 공부 안한것에 미련이 남아 졸업준비를 하면서 국비를 동시에 다녔었는데요. 체력적으로나 제가 못따라가서 팀원에 피해를 주는걸 버티지 못했고 번아웃이 와서 2달도 못채우고 그만 뒀었는데, 미련은 조금 남았던것 같아요. 일단 취업을 해야하니 에이전시 경영지원으로 취업을 했다가.. 개발자들 연봉에 현타 + 남았던 미련 때문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서 혼자 공부하다가 환경이 필요해서 국비 재수강 중입니다
옛날보단 실력이 오른게 느껴지긴 하는데, 점점 어려워지다보니 어느 시점부터 또 놓아버리게되고 .. 다시 못따라가는 상황이 반복이네요
다들 코딩을 즐긴다는데, 전 즐기지 않는것 같아요. 아니, 그래도 종종 즐겁다고 느끼기도 합니다만
하다보면 제가 개발자머리?가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그저 원하는 기능이 완성 됐을때 , 공동체 안에 합류해서 목표를 잡고 결과물을 완성 시키는 것, 들이 저에겐 사는것에 원동력이 되는것 같고 그런 부분이 좋아서 개발자로 일하고 싶어서 버티곤 있는데
저와 적성이 안맞는걸 억지로 붙잡고 있는건가란 생각이 계속 드네요. 이 생각이 계속 괴롭힙니다
적성이 안맞으면 못한다는 말도 많고, 하다보면 언젠간 어느 시점까지 된다는 말도 많은데 생각이 복잡하네요. 적성이 안맞나 라고생각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엉덩이가 가볍고 잡생각이 많으며 활동적이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게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꽤 자주 고역입니다
깊게 생각을 하더라도 코드를 깊게 생각할때와 문학적인 부분을깊게 생각할때 감당되는 부분이 차이가 큰걸 느낍니다 (깊게 생각할때가 요즘으로썬 독서밖에 없어서; 책은 자주 읽기에 그냥 예를 들었습니다)
다들 이런데도 버티고하신다면 그나마 위로가 되겠네요..
맞는 적성을 다시 찾는다면 글쎄요. 생각나는것도 없고 이제 모르겠습니다 그냥 뼈를 묻고 사회에 자리를 잡고 싶은데 뼈 묻을 자리를 잘 못 고른건지.. 안되는걸 붙잡고 있는건지..
약간 노래에 재능이 없는사람이 가수되겠다고 발버둥 치는 꼴인것 같기도 하고요
다시 시작한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버겁고 제가 한심하네요 늦은 새벽에 프로젝트하다가 생각만큼 잘 되지도않고 해서 쪽팔리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ㅋㅋ ㅜ피곤하고 정신은 나가가지고 문맥이 깔끔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