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3개월 수습기간 후 퇴직했습니다. 이후 재취업 시 고민입니다.
말그대로 수습기간 딱 3개월 채우고 그만두었습니다.
사유는 제가 못한것도 있었고 또 사측에서도 신입에게 경력직만큼의 아웃풋을 요구하였다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15년 넘게 일한 사람도 1달넘게 걸린 걸, 저보고 4주만에 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주 한 주 계속 밀리고 밀리다 결국 저는 결과 발표 당일날
30-40%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속상하게도 결과 발표날이 다가올수록
자꾸 회사에서는 원래 경력직 뽑을려 했다.. 중고신입 원한다.. 우린 바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면서 약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식으로 말하였고, 이제까지 한 것만 가지고
평가를 받았을땐 아주 형편없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멘탈이 더이상 남아나지 않아 결국 퇴사 절차를 밟게 되었으며 사측에서는
시간을 더 줄까 말까하는 뉘양스로 말하였으나, 퇴사를 바라는 눈치였으며 실제로도
권고퇴사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자진퇴사로 첫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이 3개월동안 제 분야에 있어 대학교 4년 다닌 것보다
휠씬 많은 지식을 쌓았다 생각합니다.
그만두고 1달정도 지나고 보니 그냥 더 버티고 다닐껄 이라는 후회가 많이 되긴 하더군요 ㅠ.ㅠ
어찌됐든 여기까지 회사를 그만 둔 이유이고, 이제 새 직장을 찾고 있지만, 면접 시 걱정이 됩니다.
신입으로 지원하게 될텐데 분명히 공백기간동안 뭐했냐? 회사생활 여기가 처음이냐
할텐데, 이럴때 끝까지 숨겨야 하나요? 아니면 위의 퇴사 사유를 잘 포장해서 솔직히 말해야하나요?
어떤 분들은 그냥 솔직하게 더 좋은 환경과 연봉때메 이직하게 되었다고 말하면 더이상 물어보지
않을 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면접때 끝까지 숨기고 최종합격해서 나중에 고용노동보험 or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전 직장을 다녔다는게 드러난다면 이런 경우 취업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또 다닌다 해도 상사나 다른 분들이 좋지 못한 시선으로 다니게 될까요?
(전 직장에서 내일채움공제 가입 후 중도해지하였음, 본인사유기 때문에 재가입 불가능
현재 알아보고 있는 직장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
1. 물어보면 솔직히 말하되, 사유를 조금 포장해서 말한다.
2. 돈과 환경때메 더 나은 직장을 위해 퇴직하였다.(현재 알아보고 있는 직장이 연봉 900만원 정도 더 줌)
3. 일단 최종합격때 까지 최대한 숨긴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배님들?.. 그때 당시는 너무 힘들어서 맨날 울고 도망치듯 그만 뒀지만,
지금 멘탈이 회복되고 보니 좀 더 버텨볼 걸 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드네요.. 첫 직장이 이렇게
꼬여버려서 갈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