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신입 사원입니다. 이 길로 가도 되는 걸까요?
졸업 후 신입사원으로 아무데나 써보자하고 공채 이력서 넣다가 운좋게 증권사에 취업이 됐습니다. 하는 일은 대외계 업무이구요 C로 TCP / IP 전문 통신하는 업무를 합니다. 초봉은 영끌 6000 정도이구요. 연봉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의 길과는 너무나 상이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보수적인 무화이고 기술이 너무 낙후되어있어서 개발자라기 보다는 금융 회사원으로 취업을 한것 같습니다.. 개발자로의 커리어는 시작도 전에 끝난 기분이 들더군요.
원래는 학교 다니면서 동시에 스타트업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 풀스택으로 일하면서 배워가는 기쁨, 로직을 짜서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바뀌니 우울감이 계속 들곤합니다.
그런데 또 이 연봉을 포기하고 퇴사하기에는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도메인만 잘 파악하면 정년까지는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발은 퇴근 후 취미로만 해야하는 걸까요? 금융 개발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무엇이 있을까요?